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이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 법안의 초점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고위층의 사치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외화를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미국 정부 "韓日 '위안부 합의' 환영…이행이 중요"
미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 타결한 데 대해 공식으로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외교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참모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민감한 과거사 이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도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美 "한ㆍ일에 외교 갈등 자제 촉구"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독도 및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외교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순방 관련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최근 한ㆍ일 양국 간 일련의 긴장 사태는 미국 등의 우려를 초래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다시 한번 (양국에 대해)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미국, " 동해병기, 韓·日 당사국 합의해야"
미국이 우리의 동해와 관련해 당사국인 한국과 일본이 '동해병기'에 합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의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과 관련해 '모든 공해(公海)에 대해 단일명칭을 쓰는 것'이 오랜 정책임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익명의 국무부 당국자의 말을 빌려 이날 제18회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논의될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질의에 이같.. 美 "6자회담 재개 조건, 남북관계 개선 선행"
미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으로 남북관계의 지속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대남비난 공세 강화가 향후 북한과의 추가 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6자회담으로 되돌아가는 문제에 관해 우리가 특별히 기대하고 있는 '2가지 기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美정부 "한·미FTA 발효후 ISD 논의 가능"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직후 양국이 설립키로 합의한 한미FTA 서비스·투자위원회에서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통상당국자는 이날 한미 FTA 발효후 3개월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미 정부의 공식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공식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