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지난 23일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의 집단학살을 멈추고, 이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모임에 따르면, ICJ는 '제노사이드 범죄의 방치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근거로 미얀마 정부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에 대한 초법적인 살인과 학대, 성폭행, 마을에 대한.. 말레이, 태국 접경 인근서 집단무덤·난민텐트 확인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내무장관은 24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를리스주에 있는 태국 접경 지역 파당 베사르에서 난민들을 수용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텐트 17개와 인근에서 집단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영통신 베르나마는 이날 자히드 장관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태국 국경에 위치한 대규모 텐트 14개와 소규모 텐트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 이슬람협력기구 대표단, 미얀마의 '천둥이' 로힝야 만나 "같이 울어"
【양곤(미얀마)=AP/뉴시스】 세계최대 이슬람국가 단체의 사무총장은 오랜 동안 박해와 냉대를 받아온 미얀마의 로힝야 무슬림 사회를 방문한 뒤 눈문을 흘렸다고 말했다. 로힝야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의 불교도 폭도들과 방화범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 있다.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이슬람협력기구(OIC) 대표단의 에크멜레딘 이사노글루는 16일 밤 대통령 및 장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