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생존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72명이 오는 25일 학교로 복귀한다. 생존 학생 75명중 2명은 이미 학교로 복귀했고 1명은 아직 치료중이다. 22일, 생존학생의 심리치료를 해온 정혜신 마인드프리즘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생존학생들은 아직 친구와 친구 부모님에 대한 죄의식, 하늘로 간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 [세월호 참사]'어버이날' 부모님께 돌아간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발견된 시신들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23일째인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수색 작업 과정에서 수습한 희생자 시신 4구가 DNA 검사 결과 모두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추가 희생자가 모두 학생으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31명 중 학생은 18명으로 줄었다. 나머지 실종자는 .. [세월호 참사] 단원高 2학년생 13명 등교 시작
단원고등학교의 모든 학년 수업이 28일 재개됐다.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겪은 2학년을 제외한 1,3학년은 지난 24일 이미 등교를 시작한 상태다. 등교하는 학생 수는 1학년 422명, 2학년 13명, 3학년 505명이다. 이날 등교하는 2학년 학생은 운동부와 특수교육 대상자로 이번 제주도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여고생의 '마지막 등교'
"친구들아 안녕. 엄마 아빠 언니도 안녕. 손 때 묻은 책상, 정든 교실, 친구들과 수다떨며 거닐던 운동장 모두 안녕. 이제 나는 가요. 무서웠던 그 날의 기억은 잊고 따뜻한 곳으로 갈래요.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그 땐 오래오래 함께 같이 살자" 아직 하늘나라로 가기엔 너무 이른 나이. 못해본 일도 해야할 일도 많은 꽃다운 나이의 여고생이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능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세월호 참사]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있어"…학생 희생자 첫 장례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 있어..." 수학여행 잘 다녀오겠다던 스승과 제자는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어머니의 눈물은 마를 틈이 없었다. 작별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는 이들의 무심함에 목놓아 이름을 불렀지만 돌아오지 않는 외침이었다.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스승 6명의 장례가 20일 안산지역 장례식장 곳곳에서 엄수됐다... "생존자 돌아오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기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산지역 교회들이 비통한 가슴을 안고 20일 새벽 안산동산교회(담임 김인중)에 모여 '2014 안산지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인도한 유재명 목사(안산빛나교회, 안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의 말에 따르면, 안산지역 23개 교회 가운데 이번 사고로 말미암아 53명의 실종자가 있고,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단원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