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건설·조선·해운·철강업 등 중국의 맹추격과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는 업종의 한계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기업과 금융사의 융·복합을 뜻하는 '하이브리드' 추세가 속도를 더하고, 중·일 금융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연구원은 18일 '2015년 금융 7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금융硏 "해외생산으로 늘린 경상흑자, 국내투자 유도해야"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28개월째 흑자행진을 기록하면서 이를 우리 경제 활력에 불어넣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내놓은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의 배경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硏 "한국의 가계부채, 위기 임계수준에 달해"
금융연구원 또한 가계부채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웃돌 뿐 아니라 경제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임계 수준에 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2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우리나라의 매크로레버리지:분석과 전망'세미나에서 이명활 선임연구위원은 "2012년 OECD 통계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명목GDP 대비 레버리지 비율은 OECD평균인 69%보다 높은 86%를 기록했다".. 낮아지는 임금에 높아지는 노동생산성, 심각한 노동현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은 낮아지는 대신, 노동생산성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 없는 성장의 국제 비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실질 임금과 실질 노동생산성이 서로 비슷하게 움직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