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해외가 훨씬 더 저렴해요. 지갑 사정이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요즘 같은 불황일 때는 '손품'을 팔아서 좀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는 게 절약입니다." 주부 박지현(36·여)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한국으로 배달시키는 이른바 '해외 직구(직접 구매)족'이다. 최근에도 가족들에게 필요한 겨울옷을 해외 배송대행업체 사이트를 통해 .. 전국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09가구로, 전월(6만4433구)대비 724가구가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충남 1524가구, 부산 1253가구, 울산 729가구 등)이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해 넘기게 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정부가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과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운영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까지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연말까지 물리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철도파업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이들 법안의 연내.. 내년 4월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본격 시행된다
내년 4월25일부터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규정이 신설되고,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및 비리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아파트 관리제도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등 일부개정안을 마련, 오는 24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 목동·잠실 등 5개 지역 행복주택 지구 지정
서울 목동·잠실·송파·공릉·안산 고잔 등 5개 지구가 행복주택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행복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서울 목동, 잠실, 송파, 공릉 및 안산 고잔 5개 지구를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공람, 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돼 왔으며,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구지정(안)이 통과됐다... "내년 부동산투자신탁(리츠)시장 뜬다" 긍정 전망 속속
위축됐던 세계 부동산 시장이 내년께 회복 국면을 맞게 되며, 이에 따라 부동산투자신탁(리츠)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했던 미국 신규 주택시장은 지난 10월 큰 폭으로 회복됐다. 신규주택판매는 시장예상(42만6000호)을 웃도는 44만40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6% 증가한 수치로,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수도권 거주 10명에 4명이 내년 상반기 집값상승 예상
내년 상반기 중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수도권에 사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643명을 상대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4.2%는 '대폭 상승'을, 31.1%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27.8%는 '보합세 유지', 19.8%는 '완만한 하락.. 11월 주택거래량 전국 8만4932건…전년比 17.9%↑
최근 주택거래량이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토부가 공개한 올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거래량이 총 8만493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 증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42.8% 증가, 지방은 2.0% 증가했다. 특히 최근 주택거래는 8.28대책 이후 .. 행복주택 시범지구, 가구수 절반가량 '축소
정부가 지자체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동, 안산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공급 가구 수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아직 지구지정을 하지 않은 목동·안산·송파·잠실·안산(고잔)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에 대한 공급 가구 수를 최대 62%까지 축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목동 행복지구는 당초 .. 취득세 영구인하 등 부동산 활성화법 국회통과
취득세 영구인하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활성화법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주택 취득세 영구인하와 이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을 위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리모델링시 수직증축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관련법을 의결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6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은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 국회 국토위,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지은지 15년 이상된 공동주택을 현재 층수에서 최대 3개층까지 올릴 수 있게 하고, 가구수도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층수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과 층간소음 문제 해법,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책 등을 담고 있다. 국토법안소위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주거복지공약인 행복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수도권 '53만가구' …1년새 전셋값 5천만원이상 급등
수도권 아파트단지 53만여가구가 1년도 안 돼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 8,428단지 367만9,245가구를 대상으로 전셋값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가 총 53만441가구로 전체의 14.4%로 집계됐다. .. 아시아 대표 수제 버거 모스버거, 명동점 오픈
40여년 전통의 수제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가 5일 명동에 330m²(100평) 3층 규모 국내 최대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총 3층 단독 매장으로 구성된 명동점은 1층은 모스버거만의 대표 콘셉트인 오픈키친방식을 적용해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이 요리되는 것을 볼 수 있게 구성됐다. .. 양도세 면제,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비수기인 겨울분양시장에 접어들면서 신규분양물량은 크게 감소했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분양예정물량은 24곳에서 총 1만4474가구 중에 1만3227가구(오피스텔, 임대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11월 분양예정물량(3만5712가구)보다 큰 폭(59.5%)으로 감소했다. .. 월세가, 8개월째 연속 하락
지난달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달보다 0.1% 떨어져 8개월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감정원은 11월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달보다 0.1% 떨어져 8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밝혔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에 따라 월세로 전환되는 물량이 늘면서 수도권 월세가격은 0.1%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0.2%)과 인천(-0.3%)은 내렸고 경기(.. 국회에 발묶인 부동산 법…서울 집값 하락세
부동산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할 국회의 '정치 파업'으로 부동산 위축되고 있다. 취득세 영구인하·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 조치들이 일제히 발목잡히면서 서울 집값은 하락세로 반전했고 주택 구매심리도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 놀부 설렁탕 브랜드 '담다', '수육과 야채칼국수' 등 겨울 신메뉴 출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수육과 야채칼국수'와 리뉴얼 메뉴 '놀부담다수육' 이다. '수육과 야채칼국수'는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수육과 신선한 야채가 푸짐히 들어간 야채칼국수를 샤브샤브 형태로 즐기는 요리다. 리뉴얼된 '놀부담다수육'은 버너에 올려져 제공돼 수육의 온기를 오랜 시간 유지하며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컨드하우스 "1가구1주택제 수정 필요해"
주택산업의 한계 극복과 질적 혁신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 시장을 1가구 1주택 제도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주택건설협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미래 주택산업 비전과 유망사업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 10월 전국 땅값 상승률 올들어 최고치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15% 올랐다. 이는 올해 전국 기준 월별 지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전국의 땅값은 2010년 10월(-0.033%) 이후 36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71%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