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특전사 요원 2명의 죽음을 불러온 '포로체험 훈련' 중 훈련 교관 가운데 1명이 내연 관계 여성과 통화를 하느라 상황 관리에 소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경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사고 당일인 9월2일 훈련 교관 4명 중 가장 선임이던 김모 원사는 훈련을 받던 요원들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오후 10시부터 사망시각으로 .. 정부, 北인권결의 유엔총회 통과 환영
정부는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결의가 지난달 18일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채택된 데 이어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년 유엔총회 결의가 안보리에 의한 북한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검토 등 강화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압도적 지지로 채택된 것.. 軍 가산점 제도 15년만에 부활?…여성·장애인 반발
군 가산점 제도가 1999년 12월2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이후 15년 만에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18일 군 복무자에 대한 보상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하며 '군 가산점 부활'을 예고했다. 당장 변화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국방부의 선택에 따라 내년 4월께에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軍, 가산점 부활·사단 군사법원 폐지해야"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공동위원장 심대평·한민구 장관, 혁신위)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2개 병영혁신 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했다. 이들 과제는 지난 12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마지막(3차) 전체회의에서 확정된 것들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 보상점(가산점) 제도가 사실상 부활하고 사단급 군사법원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인권 옴부즈만이 총리 직속으로 설치되고 .. 통영함에서 KF-16까지...전력공백 부르는 방사청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성능개량 사업이 계약 업체 변경을 검토하며 사실상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군의 전력 공백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오전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8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KF-16 성능개량업체 변경 문제를 보고했다... 최신예 구조함 무력화시킨 '해사커넥션'
감사원의 통영함 최신예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무력화시킨 데에는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예비역-현역 군인들의 커넥션에서 비롯됐다. 건조 과정에서 납품처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나왔지만 실무자들의 서류 조작과 해군 참모총장의 직무 태만으로 최신 함정에 부실한 장비조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리퍼트 美대사 "THAAD는 방위시스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5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현안을 나눴다. 리퍼트 대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문제, 에볼라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는 한미관계를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굉장히 긴밀하다. 전장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동맹이지만 이제는 전면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관계다"고 말했다... "軍 자녀용 기숙형 사립고 확대 검토"
군인 자녀들을 위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녀가 성장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잦은 보직변경에 격오지 근무가 많아 이같은 필요성을 더해준다는 지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에 군인 자녀를 위한 첫번째 기숙형 사립고인 한민고를 개교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경북 영천에 가칭 '영천한민고'가 문을 연다"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등 ..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1진, 13일 출국
에볼라 대응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1진이 13일 출국한다. 외교부는 이날 "에볼라 대응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10명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국정부가 제공하는 1주일간의 사전 교육훈련을 받기 위해 13일 런던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대 1진은 감염 내과 전문의 등 의사 4명·간호사 6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과 군에서 각각 의사 2명과 .. 軍 가산점 부활, 군계급 단계 줄일 듯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군 가산점 부활 및 심관관제도 폐지 등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국방부에 전한다. 폐쇄적이고 고압적인 군대 문화를 손봐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자며 출범한 혁신위의 고민이 어떻게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2개 병영혁신과제를 국방부에.. 병영혁신위, 軍 가산점 부활로 가닥
군 가산점(보상점) 제도가 사실상 부활하고, 병사 계급이 4단계에서 2~3단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는 12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2개 병영혁신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혁신위가 권고한 내용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18일 오전 11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손 맞잡는 한-아세안 정상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참석 정상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우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박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 리센룽 싱가.. 朴대통령, 한·아세안 공식세션 개최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으로 공식세션 회의를 주재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제1세션을 주재하고 오후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2세션에서 '기후변화와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한 비(非)전통 국제..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1989년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과 함께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이자 현 정부가 국내서 주최하는 첫 다자 정상.. 비밀해제 1983년 외교문서 공개... 아웅산테러·KAL기격추
1983년 버마 아웅산 폭발사건과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당시 정부는 외교활동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전개했던 것으로 밝혔다. 정부가 비밀해제, 지난 10일 공개한 '1983년 외교 문서'들에 따르면 1983년 10월9일 버마 아웅산 암살폭발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외무부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응징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기본방침은 사건이 북한소행임.. 북한군, 동계훈련 대폭 강화···공수훈련 1만 명 투입
북한군이 올해 동계훈련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훈련 규모도 최고 수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최근 북한군 동계훈련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 오늘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도 이런 내용이 보고됐다"며 "동계훈련 초기 단계임에도 훈련이 이례적으로 활발하다. 군 당국이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북한군은 12월초부터 소부대 단위로 동계훈련을 시.. 현역병 내년 입영일자 직접 선택한다
병무청은 15일부터 201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 선택 접수를 누리집에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본인 선택 신청기간은 15일 오전 9시부터 23일 13시까지다. 입영시기는 선호(2~5월)와 기타(6~12월)로 나눠 접수한다. 두 시기를 1, 2지망으로 나눠 각 1회씩 2회만 신청해야 한다. .. 외교부, '태풍상륙' 필리핀 전지역 여행객 철수권고
외교부는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에 상륙함에 따라 필리핀 전지역에 대해 7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키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국가 전체 또는 일부 지역에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 국방부, 정신질환 치료 최소 6개월이면 '병역면제' 추진
이르면 내년부처 최소 6개월 동안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경우 병역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정신질환이 있는 이들의 현역 입대를 막기 위해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5일부터 입법예고중인 '장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일부개정령(안)에서 징병 신체검사 때 적용하는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기준 가운데 '치료.. 해군 해상초계기, 오룡호 선원 탐색 위해 출격
해군 해상초계기(P-3) 2대가 베링해 근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선원들을 찾기 위해 6일 경북 예천비행장에서 이륙했다. 해군 탐색단대장 이진용 대령 등 36명으로 구성된 P-3 탐색단대는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까지 6700㎞를 14시간 동안 비행할 예정이다.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사고 해역을 비행하며 오룡호 실종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해상탐색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