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봉사서클인 한울타리는 지난 10일 현대삼호중공업 인근에 있는 영암군 삼호읍 신한리 소재 한정마을에서 소년소녀가장과 후원회원 등 100여명은 밭떼기로 구매한 고구마밭 200여평에서 고구마캐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소년소녀가장들은 뿌리 줄기를 따라 고구마가 연이어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자 탄성을 지르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으며, 행사 후 숯불 바비큐와 고구마 튀김, 찐고구마와 구운 고구마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나눠 먹었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수확한 약 1톤가량의 고구마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간식거리로 챙겨 보냈으며, 주최측은 고구마 크기와 모양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도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울타리의 권상안 회장은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후원아동과 회원간 교류하고 정을 쌓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타리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현대삼호중공업 직장동아리로 결성되었으며 28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목포와 영암지역 아동 33명에게 매달 7만원씨 후원하고 있으며, 10여년째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외에도 여름캠프, 사랑의 집고쳐주기, 생활용품 전달 등의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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