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매우 복합적이며 다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경은 여러 계층에 속한 수많은 영감 받은 저자들에 의해 천 년 넘는 기간 동안 기록된 책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성경은 적지 않게 오해받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역자의 경험상, 성경 문학의 장르만 제대로 파악해도 수많은 오독을 피할 수 있다. 성경의 문학적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문자적으로만 읽고 해석하는 근본주의적 문자주의 성경 해석이 성경의 본뜻을 가리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은 여러 가지 문학적 장르가 총동원된 작품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성격을 가진 성경을 올바로 읽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유용한 도구로 ‘문학적 장르’(literary type)라는 새로운 렌즈를 현대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비유로 전하는 것이 훨씬 더 기억에 강하게 남고, 또한 널리 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의미를 깨달았을 때 감동과 기쁨은 더욱 커지는 법이죠. 이것을 유머에서는‘유즈닝Husoning 기법’또는‘우회 기법’이라 부릅니다.
_ 네 번째 계단 ‘마음을 사로잡는 비유’ 중에서
훈트는 예수가 긴장한 제자들을 유머로 풀어주는 장면을 목격한 순간, 자신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그것은 평정심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의 태도를 전환해 여유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고 예수가 그에게 말하고 있었다.
_ 다섯 번째 계단 ‘휘둘리지 않는 평정심’ 중에서
밥 같은 결혼생활을 하려면 밥 같은 결혼 준비를 해야 한다. 밥 같은 결혼 준비를 하려면 밥 같은 연애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나부터 밥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밥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한 자기계발은 오직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게 내 지론이다. 당신의 연애의 열매는 음란인가, 거룩인가? 당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당신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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