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 소재 의정부제일교회(담임목사 서재운)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연탄으로 겨울을 지내는 관내 11가구 및 관외 3가구에 연탄 총5천700장(427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의정부제일교회는 자금동으로 이전한 2009년부터 매년 연말 연탄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초 연탄기부가 확정되었을 당시, 성도와 금오중학교 학생, 자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계획을 세웠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연탄업체에서 모두 배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서재운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이웃돕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해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와 같이 힘든 경우가 있더라도 변함없이 자금동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웅식 동장은 “이번 겨울도 잊지 않고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의정부제일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작년에 비해 연탄기부가 감소한 올해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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