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영원한 말씀을 더욱 붙들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가변적인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영원한 것을 꼭 잡고 놓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앞에 정직하듯 우리의 기도도 정직해야 하며, 가식 없이 나 자신을 거울처럼 바라볼 수 있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회자도 다른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위기와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마음의 상처와 깨어짐을 경험한다. 많은 목회자가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아이의 심리적 이슈들을 갖고 있다. 이런 목회자들은 평상시에는 어느 정도의 안정과 평안을 유지하지만 낮은 자존감, 불안, 분노, 슬픔, 피해의식 등의 심리적 이슈들을 자극하며 깨우는 위기 사건에 직면하면 평정심을 잃을 수 있다. 당황하고 두려워하며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목회자의 마음은 전쟁터가 되며 그 내면의 모습이 외부로 표출되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새벽기도 총진군이 우리 교회에 가져온 변화는 상당하였다. 성도들은 솔선하여 주님께 예배드리기를 작정하였고, 믿음의 뜨거운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성도들은 21일 동안 시행되었던 새벽기도 총진군을 마쳤지만 계속해서 새벽기도를 출석하였다. 그동안 받았던 은혜가 더욱 강하게 믿음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이제 자신만 믿음 생활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힘껏 전도했다. 우리의 변화된 모습은 주변에 점점 입소문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교회는 갑자기 변화된 모습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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