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고양이는 요리하는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위해 맛있는 밥을 지어주기 위해 쌀을 씻어주는 걸까요?
대만 신베이시 싼충구에 살고 있는 아이비 츄(Ivy Chu)라는 이름의 집사는 평소처럼 밥을 짓기 위해 부엌에서 쌀을 씻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참 쌀을 씻고 있는데 고양이 아오아오가 부엌 싱크대 위로 올라오더니 솜방망이를 쌀이 있는 곳에 넣어 쌀을 씻듯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이 집사를 위해서 밥이라도 지어주겠다는 듯 말이죠.
집사는 안되겠다 싶어서 고양이 아오아오를 밑으로 내려놓았더니 녀석은 포기하지 않고 또 올라와 참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막무가내로 울라오는 아오아오 때문에 집사는 아오아오가 지은 밥을 먹어야 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반찬 만드는 것에도, 집안 살림 살이에도 고양이 아오아오가 사사건건 간섭한다며 집사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마음은 고맙지만 사고칠 때도 있어 걱정이 앞선다는 집사 아이비 츄 씨.
사실 고양이 아오아오는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길고양이 출신이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마도 고양이 아오아오가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응원을 보냈는데요.
집안일 도와주는 고양이라니 참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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