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30회 총회 감독선거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연회별로 실시돼 8개 연회 감독들이 선출됐다.
각 연회별 당선자는 ▲서울연회: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중부연회: 고신일 목사(기둥교회) ▲경기연회: 박계화 목사(함께하는교회) ▲중앙연회: 이정원 목사(성남제일교회) ▲충북연회: 안병수 목사(은혜교회) ▲남부연회: 한양수 목사(광명교회) ▲충청연회: 봉명종 목사(서산중앙교회) ▲삼남연회: 석준복 목사(우리교회)다.
감리교 소식을 전하는 당당뉴스에 따르면 기감 선거관리위원회 김일고 위원장은 당선자 발표 직후 "그동안 문제가 많았지만 6개연회라도 선거가 완료되서 감사하다.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해 겸손히 대해주시고 낙선된 분들에겐 주의 위로가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사고가 난 서울남연회와 동부연회 선거도 빨리 재기되어 감리교의 지도자 세우는 일 잘 매듭되고 30회 총회가 은혜롭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독 당선자들의 출신학교를 분석하면 감신대 1명, 목원대 1명, 협성대 6명으로 협성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