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예수마을셀교회 담임목사이신 박영 목사님께 교회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싶습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2003년 6월 28일에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교단에 소속된 교회로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를 이 시대에 맞게 디자인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입니다. 매주 드리는 금요성령집회와 주일예배는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찬양과 가슴을 뜨겁게 채우는 말씀, 열정적인 기도로 예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회복운동을 펼쳐가며 찬양과 말씀과 기도를 균형 있게 세우며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자를 세우고 있습니다.
예수마을셀교회에는 22200 비전이 있습니다. 복음을 누리고 증거하여 2만명의 제자, 2천명의 전임사역자, 200명의 선교사 파송 및 200개의 네트워크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3가지의 핵심 정신으로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흘러갑니다.
그리스도의 주재권의 정신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에 온전히 복종하는 정신, 왕 같은 제사장의 정신으로 모든 성도를 왕 같은 제사장의 삶으로 승리자의 삶을 살게 하는 정신, 가족공동체의 정신으로 우리는 한 가족 공동체로 교회의 본질을 실천한다는 정신, 이 세가지 정신을 가지고 모든 사역을 진행합니다.
대그룹에서는 셀교회제자학교 시스템을 통해 ‘제자훈련’을 실시하며 소그룹에서는 셀그룹을 통한 제자화로 ‘제자양육’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로 대면예배가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관계맺기 되어 있던 가족이나 친구들, 회사 직원들에게 ‘셀그룹 제자양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리더들은 셀교회 시스템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왕 같은 제사장을 세우고 있고 더 나아가 사역자의 길로 부르심 받은 자들은 국제사역자 훈련원을 통해 전문적인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국제사역자 훈련원은 이 시대에 맞는 현장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결합하여, 국내 백석대신교단 총회의 인준을 받은 신학기관이며 또한 독립교회 연합회와 MOU를 맺어 학사 운영을 하고 있는 훈련원입니다. 졸업 후에는 목사고시에 응시하여 합격된 자는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는 다시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믿는 자들에게는 소망이며 꿈입니다. 그 때를 꿈꾸며 생명을 걸고 달려가는 교회가 예수마을셀교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수많은 무리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온전히 사로잡힌 소수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통해서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부연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고자 했던 많은 무리들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치와 비전은 단순히 강의와 설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삶을 통해서, 관계를 통해서 전달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 인격, 능력, 비전이 위임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연합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제자들을 통해 초대교회는 복음의 물결을 이루었고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 중에 제자가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집중할 수 없습니다. 로드십과 순종으로 세워진 제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져 갑니다. 하나님 나라는 특정 단어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저희 교회에서 가르치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외적 내적 개념을 안고 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눅17:21) 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누리고 증거하는 삶을 사는 제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복음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8 말씀처럼 오직 성령님이 임하셔야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모든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도 있지만 이 일의 시작은 동시적으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능력으로 시작합니다.”
-‘제자훈련’에 대한 정의는 어떻게 내리시나요?
“제자훈련은 제자가 되기 위함이 목적이 아니고 제자가 되어 어떤 삶을 사느냐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고 제자훈련을 하는 것은 목회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대안으로 찾아낸 목회 방법론이 아닙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제적인 하나님이 원하시는 형상과 목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제자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 부르심과 사명과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제자의 신분, 제자의 정체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소유된 백성이 바로 제자입니다. 그리고 이 신분은 특권과 축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책임과 부르심을 부여 받는데, 즉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쉽게 이야기 하면 전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자화의 과정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불신자, 회심자가 왔을 때 누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돌보고, 양육과 파송까지 할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영성,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합니다. 모든 기성교회의 제자훈련이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제자훈련을 성경공부, 또는 성품훈련으로만 제한을 시키거나 교제 중심으로만 나갈 때 사람은 모일 수 있지만 파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들백교회의 릭워렌 목사는 교회의 건강도는 얼마나 모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파송시킬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자를 세우는 일에는 반드시 재생산이 일어나야 합니다.”
-제8회 국제셀교회 컨퍼런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나라를 회복시키고 소그룹을 통해 제자를 길러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시는 건가요? 컨퍼런스 참여현황은 어떤가요?
“제8회 국제셀교회 컨퍼런스는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갈망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열정은 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과 시스템이 없어 고민하는 모든 영적인 지도자들을 위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은 결국 제자들이고 예수님은 소그룹 즉 12명을 통해서 그 비전과 전략을 주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성전에서도 모였지만 가정에서도 모여서 예수님의 제자화 방법을 실천하고 제자를 훈련시켰습니다. 셀교회 컨퍼런스는 오늘날도 초대교회의 영성을 가진 제자들을 만들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현재 수많은 국내외 영적인 지도자들이 함께 하고 있고 변화되고 있으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와 셀교회제자학교 집중심화과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가요?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루시는 것인가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인가요?
“하나님 나라는 결국 세계복음화입니다. 그리고 그 실제는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 주님이 원하시는 주의 자녀들이 돌아와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고 마침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완성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만 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가서 제자삼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본받아 우리는 한 영혼을 살리고 제자를 삼아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 우리는 기쁨과 감격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예수마을셀교회에서 찬양팀을 섬기고 있는 최경식 전도사입니다. 제 8회 컨퍼런스의 찬양을 선곡 하면서 가능하다면 컨퍼런스에 참석하시는 모든 참석자 분들이 더 깊이 하나님과의 교제하고, 하나님의 임재에 더 집중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올해까지 컨퍼런스가 8회째 진행이 되었는데, 초기에는 오시는 참석자분들을 고려하기보다, 예수마을셀교회에서 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곡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선곡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찬양팀의 생각과 방향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컨퍼런스가 끝나면 항상 하는 것이 바로 컨퍼런스에 대한 설문조사입니다. 그런데 설문조사를 하면서 컨퍼런스에 참석하셨던 분들의 피드백에서 찬양이 생소하고 어려워서 집중하지 못했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예배를 인도했던 저와 다른 예배인도자들도 예배를 인도할 때, 회중들이 하나님께 잘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선곡을 할 때, 참석자분들을 고려하면서 예수마을셀교회에서 하고 있는 예배를 또한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균형을 생각하면서 선곡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많이 불러왔던 한국 CCM과 외국 번안곡을 선곡하고 또 ‘나는 행복해요’나 ‘보라 너희는 두려워말고’와 같이 좀 더 이전 세대가 불렀던 한국 CCM들을 적절하게 넣어서 선곡하려고 했습니다.”
-찬양팀 리더분의 최근 은혜 받았거나 추천하는 찬양이나 성구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Hillsong Worship 의 ‘glorious Ruins' 앨범 중 ‘anchor’ 라는 곡과 ‘나의 믿음 주께 있네’ 라는 곡입니다. 추천 성구는 시편 22:3입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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