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JAMA) 북가주 대회가 9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 3일 간 산호세 쥬빌리크리스챤센터와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성령의 뜨거운 열기 가운데 열렸다.
2세들을 중심으로 부모, 목회자까지 전세대가 함께 모인는 자마 대회는 올해 2200명의 등록자와 200명의 자원봉사자, 65명의 대규모 강사진 그리고 대회를 주관한 자마의 스탭진을 포함 2400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북가주자마대회는 3년전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던 자마중보기도컨퍼런스에 참여했던 10 여명의 부흥을 사모하는 목사님들이 3년 동안 매주 화요일에 모여 기도했던 열매로 준비됐다.
대회 준비에 중심이 되었던 임마누엘장로교회와 뉴라이프교회에서는 몇 달 전부터 대회에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로 준비했고 임마누엘교회에서는 170명의 자원봉사자가 풀타임으로, 이외 많은 교회에서 자원봉사자, 강사, 음식준비로 대회를 섬겼다.
목요일밤과 금요일밤에 임마누엘장로교회를 보조의자까지 가득 채웠던 한어권 전체집회는 한기홍 목사와 김남수 목사가 강사로 초대돼 말씀을 선포했다.
중보기도와 선교모델교회로 알려진 은혜한인교회의 한기홍 목사는 '부흥만이 살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이 당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를 알리면서 “이 나라에 대부흥이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은혜교회의 기도응답을 간증하며 강력히 도전했다.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나라마다 수만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모아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남수 목사는 “이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는 주제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마음두시고 하나님께서 하시기 원하시는 일에 순종할 때 상상할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큰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친히 이루신다”고 최근 경험을 간증하며, 부흥의 불길을 전했다.
금요일 낮과 토요일 낮에는 어린아이부터 중고등부, 대학생, 전문인, 2세사역자, 한어권청년, 부모 세대, 목회자, 사모들을 대상으로 19개 트랙에서 60여명의 강사들의 전문성있는 강의가 온종일 제공돼 전세대가 도전받고 훈련되는 귀한 시간이 됐다.
특히 마지막날 밤 1세와 2세가 2500석의 쥬빌리크리스천센터 아랫층을 가득 채운 연합집회에는 자마 대표인 김춘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특유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통해 “2세들에게 우리가 결코 이 나라의 소수민족이 아니고 온 세계와 미국을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임”을 강조하면서 “주인은 이 나라를 사랑하고, 주인은 위하여 기도한다. 주인은 섬기고, 주인은 나누어주고, 주인은 모든 책임을 지며, 주인은 보다 아름답고 보다 위대하게 만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진정한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성령 충만하고 탁월한 실력자가 되어 미국 청교도 신앙 회복과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주역이 되자”고 강하게 도전했다.
마지막에 “누가 이 일을 위해 자신을 드릴 것인가?” 라고 결단의 시간을 가졌을 때 700여명의 젊은이들이 앞에 나와 헌신했고 부모와 목회자들은 이들을 위해 두 손을 펴고 뜨겁게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마 측은 “전날 밤에는 20여명의 젊은이들이 목회자가 되어 우리 2세들의 영적 리더가 되겠다고 헌신하며 기도했다. 20~30년 후 우리 2세들을 통해 다시 전성기를 회복할 이 나라가 믿음의 눈으로 보이는 감격스러운 밤이었다”고 전했다.
북가주 자마 대회 준비위원장인 손원배 목사는 “하나님께서 3년 이상 매주 화요일 오후에 산호세지역 목사님들이 뉴라이프교회에 모여서 드렸던 기도를 응답하셔서 모든 모임마다 넘치는 은혜를 주셨다”며 “은혜가 넘쳤던 이번 대회는 시작이고 주님께서 더 큰 부흥과 열매들을 우리 도시에 주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북가주 자마 대회 준비위원회 총무 위성교 목사는 “이번 자마대회를 통해서 지역교회들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우리 2세들에게 신앙유산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기회였다”며 “이번에 이 나라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헌신한 젊은이들을 통해 이루실 우리 하나님의 계획이 기대된다”고 했다.
영어권 제이슨 소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엄청난 도전을 받고 수백명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북가주의 소망과 미국의 소망을 보았다. 특히 하나님께서 교회들의 연합된 모습을 너무 기뻐하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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