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3차 로잔대회에서 디아스포라 선교가 본격화한 지 10주년을 맞아 ‘로잔 디아스포라 온라인 회의 2020’(Lausanne Diaspora Virtual Summit 2020)이 한국시간으로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100여 개국 1천여 명의 디아스포라 이주민 사역자가 유튜브, 페이스북, 줌(ZOOM)을 활용하여 참여하는 이 회의는 로잔디아스포라, GDN(Global Diaspora Network)이 주최하고 GDI(Global Diaspora Institute), 국제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이 협력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디아스포라 선교 제정 10주년 기념’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를 성찰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방향과 전략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슈별 강의로는 GDN 대표 T.V. 토마스(Thomas) 박사가 GDN 사역에 대해, 로잔디아스포라·GDN 부대표 문창선 목사가 ‘국내 이주민 및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 부루스 가라디마(Bulus Galadiam) 선교사가 ‘아프리카인 디아스포라 선교’, 국제로잔운동의 디아스포라 카탈리스트 샘 조지(Sam George) 박사가 ‘디아스포라와 선교’에 대해 전한다.
강의와 언어권별 소그룹 모임은 총 7개 언어로 동시통역을 지원하여 국내 이주민 사역자와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관계자들도 언어의 어려움 없이 국제 디아스포라 이주민 정보와 전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정 중간중간에는 대륙마다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3분 분량으로 찬양하는 퍼포먼스 영상도 상영한다. 한국에서는 안디옥교회(신화석 목사) 성도들이 찬양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문창선 목사(한국이주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위디국제선교회 대표)는 “이틀간 매일 세 시간씩 시공과 언어를 넘는 지구촌 온라인 모임으로, 급변하는 세계 상황에 디아스포라 이주민 선교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목사는 또 “한국인 등록자들에게는 2013년 GDN에서 발간한 이주민 디아스포라 선교 7가지 스텝에 대한 한국어 번역서를 e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 운동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에서 공식화, 본격화하면서 GDN을 구성해 후속 모임을 세계 각국에서 진행했다. 디아스포라 운동의 범세계적 확산과 디아스포라 선교의 신학적 이론 확립 및 디아스포라신학백서(Compendium) 발간, 훈련 사역 등을 실시했다.
한국에서는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관계자 50명, 국내 이주민 사역자 50명을 모집한다. 등록비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1인 20달러, 5인 이상 등록비는 15달러,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일부 지역은 10달러다.(등록 바로가기 https://bit.ly/LausanneDiasp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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