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평창포럼 2020 참석자 단체사진. ©KWMA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 평창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50인 선교지도자 초청 타겟(Target) 2030 전략회의인 '평창포럼 2020'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전략'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 주관한 이 포럼에는 당초 예상 참석 인원인 50여 명보다 훨씬 많은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비대면 온라인(유튜브 채널 실시간 중계)으로는 80~11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 포럼은 황성주 박사(KWMA 부이사장, 꿈이있는교회 목사)의 아젠다 세팅 발표, ①100만 자비량 선교사 운동 ②디지털 미션 플랫폼 ③차세대 및 3040 동원 운동 ④말씀과 중보기도 운동 ⑤글로벌 미션 네트워크 ⑥선교의 총체적 혁신 등 6가지 아젠다에 대한 강사 50여 명의 발표, 그룹 토론, 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조경호 목사(KWMA 법인이사, 대전대흥침례교회), 조봉희 목사(KWMA 법인이사, 서울 지구촌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목사), 강승삼 목사(KWMA 공동회장) 등은 메시지를 전했다.

KWMA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각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접근하여 사역을 잘하고 있는 선교단체, 교회, 선교현장의 사례발표가 많았다"며 "그동안 전통적으로 사역해 온 선교단체뿐 아니라, 목회자분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사역을 해온 분들도 모이면서 굉장히 폭이 넓어지고 신선했고, 상당히 긍정적인 가능성을 많이 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선교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 기본에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울 때일수록 선교계가 더 잘 연합하고, 개인적으로는 젊은 세대를 더 많이 등장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사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어가자는 의견, '타겟 2030'에 '2030년까지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선교운동'이라는 기존 의미와 함께 2030 세대를 집중해서 선교 지도자로 세우자는 의미를 부여해,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역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와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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