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말하면, 보수주의자들이 공산주의와의 냉전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는 이겼지만, 문화 막시즘과의 문화전쟁에서는 졌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이 문화 막시즘이 미국에 팽배해 있고, 현재 문화를 지배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반면, 우리 전통주의자들은 그 문화 막시즘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문화 막시즘 추종자들은 노동자들을 단결시켜 싸움터로 행군하여 폭력으로 권력을 장악하기보다는 예술, 영화, 연극, 문학, 학교, 대학, 신학교, 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 매스미디어를 통해 ‘긴 행진’을 하려 했다. 일단 이 ‘긴 행진’이 끝나게 되면 막시즘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은 조용히 그리고 조직적으로 제거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그들이 말하고 있는 문화, 즉 기독교 문화를 파괴해야 하는 것이다.
- 론 폴 외, <문화 막시즘>
삶을 살면서 두 가지 조화가 필요하다. 자신의 삶을 ‘검사’하는 삶과 자신의 삶을 ‘감사’하는 삶이다. ‘검사’하는 삶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잘못한 것은 반성’한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감사하는 삶은? 자신에게 주신 것에 만족한다. 내게 주신 시간... 내게 주신 가족... 내게 주신 삶을...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인생을 살면서 이 두 가지의 균형이 중요함을 느낀다.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잘못을 검사받기만 하면, 삶 속에 감사가 메말라간다. -인생을 ‘검사’만 하지 말고 ‘감사’도 하라
- 신승재, <모든 문제를 임재로 체인지>
2005년 일본 단기선교로 첫발을 내디덨을 때 나의 선교는 소명이나 열정이 아니었다. 우연한 기회에 어쩌다 가게 된 선교였으나 너무도 자연스럽게 매년 그곳을 방문했다. 지속적인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 안에 선교에 대한 아름다운 그림을 차곡차곡 그려나가고 계셨다. 단순히 강대국 일본이 순식간에 폐허가 되어버리는 뜻밖의 일 때문에 생긴 연민이나 동정심으로 인해 선교사로 헌신한 게 아니다. 선교는 가난하고 못사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빵 한 조각을 쥐여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교는 주님을 찬양하고, 찬양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기뻐하는 사람들과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예배하는 것이다. 이제 확실한 답을 가지고 다시 한번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온 열방 중에 선교지가 아닌 곳은 어디입니까?”
- 한국 OMF 선교사, <선교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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