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엘튜뷰-공감하고 소통하는 쉬운 신앙이야기’에서 ‘크리스천이 복권을 사도 되는가?'에 관한 질문에 이임엘 대표(하기오스선교회)는 몇 가지 질문들로 이에 대한 답변을 최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첫 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사람들이 왜 로또를 사는가”라며 “사랑하는 돈을 더 많이, 빨리 벌기 위해서”라고 했다.
두 번째 로또는 좋을까요? 안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무조건 나쁘지는 않다”며 “로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일정 금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나 취약계층에 쓰인다고 적혀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왜 로또를 안 좋게 보는가? 중독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독의 위험성이 높은 것 중 하나가 술과 도박인데, 일확천금을 꿈꾸는 로또와 도박이 비슷하므로 로또를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중독의 위험성 때문인지 몰라도 실제로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안 좋은 뉴스를 보게 된다”며 “로또를 통해 얻은 수익이 꾸준히 좋은 일에 쓰이기보다 안 좋게 쓰여 불행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로또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과 로또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 크리스천은 로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삼상16:7에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되어 있다.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다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성경은 돈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로또를 사기 전 점검해보아야 할 것은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마음인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마음인가?”라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우리들의 중심을 보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로또를 살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쓸 거라 하지만 당첨되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쓰지 않고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로또가 좋은가 나쁜가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는 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가? 내 욕심과 정욕을 위해 사는가?”라며 “‘로또는 좋을까요? 나쁠까요?’의 정답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했다.
아울러 “돈은 좋게도 쓸 수 있고, 나쁘게도 쓸 수 있다”며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돈을 떳떳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