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가장 중요하고 고귀한 가치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고 거룩하게 하는 데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하며 안식일을 충실하게 지킴으로써 은혜와 주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성화를 이루는 은혜의 수단 가운데 안식일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 안식일을 올바로 지키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 2:30)라는 약속이 온전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그분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행복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생명’을 주고, 그분을 섬기면 ‘온전한 자유’를 얻게 된다. 따라서 교훈을 베풀든 본을 보이든 격려의 말을 하든, 힘이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날’에 대한 의무를 지키려고 노력하자.
- 아더 핑크, <주일, 거룩한 안식일 >
학자들은 바울 서신에서 바울의 전도 설교의 핵심을 재발견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앞으로 밝혀지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은 바울의 사상이 훗날 발전했을 수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나중에 기록된) 서신에서 이러한 설교를 재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식으로 바울의 전도 설교를 재발견하려는 시도가 방법론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3 그러므로 우리는 한 가지 대안적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즉 그의 서신에서 바울이 첫 선교사역 기간에 회심자들에게 전한 설교와 가르침의 내용을 상기시키기 위해 사용한 상기 형식(reminder formula)을 특별히 유의하여 살핌으로써 바울의 전도 메시지의 본질적인 부분을 재구성하는 방법이다.
- 최종상, <사도행전과 역사적 바울 연구>
가정은 무장이 해제되는 곳이다. 가정에서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낄 때 아이들은 힘과 방향을 잃는다. 가정은 아이의 부끄러움이 용납되고, 허물이 허용되는 곳이어야 한다. 신앙교육엔 상대평가가 없다. 무한대의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 가정이며, 어떤 경험이든 긍정적이고 좋은 경험들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한다. 자녀 양육을 위해 부모의 분냄과 실수를 말씀으로 합리화하지는 않았는지, 자녀에게 모든 잘못을 몰아주기 위한 방법으로 말씀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자.
- 백은실, <엄마표 신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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