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관계의 맺기의 비밀을 알려주는 신간 <메이크 뮤직>(Make Music)은 하나님 가장 기뻐하시는 찬양은 우리 삶으로 드려지는 노래이기에 삶으로 어떻게 ‘메이크 뮤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성경에(시편 57:7) 나오는 ‘찬송하리이다’는 말씀을 영어성경(NIV)에서 음악을 만들다 즉, ‘메이크 뮤직’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주님은 우리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음악이 되기를 원하시고, 그 음악으로 세상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를 원하신다고 말한다.
우리의 목소리와 악기로 아름다운 만들 수 있지만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이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이듯이, 이웃을 위해 삶의 멜로디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 바로 삶의 음악으로 진정한 관계를 만드는 길이라 말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바른 관계는 우리 삶으로 메이크 뮤직 할 때 이루어진다. 진정한 음악은 관계에서 나온다. 이 책은 바로 그 관계 만들기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복음으로 삶을 바꾸고, 바뀐 나의 삶으로 이웃을 섬기는 성경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세상을 치유하는 최고의 인생 음악을 연주하자.”
Part 1에선 음악의 시작을, Part 2에선 음악의 연주를, Part 3는 음악의 완성을 말한다. Part 1 나와의 성경적 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고통을 투명하게 말할 때, 손을 내밀 때, 고난을 다르게 볼 때, 나와의 관계가 순진할 때, 감사할 때, 변함없이 헌실 할 때, 비전으로 눈물 흘릴 때, 동사로 살아갈 때 음악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형의 죽음으로 겪게 된 고통을 투명하게 말하고 있다. 장례식을 끝내고 미리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집회에서 치유의 음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망연자실한 마음이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상태로 집회에 참석했고, 찬양이 끝나 갈 무렵, 마음속에서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준비된 설교는 잊고 형의 죽음을 뚜렷하고 투명하게 사람들과 나누라는 음악이었다. 그 음악에 따라 강단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후 치유를 받았다는 성도들의 간증이 들려왔다. “내가 투명하고 솔직하게 나눈 이야기가 그들에게는 음악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여 아픔을 솔직하게 나눌 때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의 음악을 들은 사람들의 고백이 다시 내게 음악이 되어 돌아왔다. 하나님이 나를 위로하시기 위해서 솔직하게 나의 아픔을 고백하라고 하셨음을 깨닫는 순간, 내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위로의 음악으로 가득했다.“
행함으로 음악을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드러내셨던 예수님, 그 행함의 끝인 십자가로 시작된 하나님의 메이크 뮤직에 대해 말한다. “예수님의 33년 생애는 그 전체가 행함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행해라, 쫓아내라, 고쳐 주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행동하셨다. 그렇게 사람의 힘으로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었을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예수님께서 다시는 그 누구도 가를 수 없는 관계로 회복시키셨다. 하나님을 위한 예수님의 메이크 뮤직은 십자가였다. 예수님은 인간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시며 죄인이 되어 죽으셨다. 예수님의 행함은 여기까지였다. 그러나 그 행함의 끝에서 하나님의 메이크 뮤직이 시작됐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살리시고, 하나님 나라의 보좌를 내어 주시며 그분을 온 세상의 통치자로 세우셨다. 예수님의 아름다운 메이크 뮤직은 하나님의 메이크 뮤직과 하나가 되어 온 세상의 죄인들에게 살길을 열어 놓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합주를 탄생시켰다.“
우리의 약함이 메이크 뮤직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음을 예수님의 삶으로 이야기한다. “예수님은 세상에 가장 약한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 그렇게 오신 이유는 믿음으로 행하고 아름답게 메이크 뮤직 하는 데에 우리의 약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메시아가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 그렇게 오신 이유는 믿음으로 행하고 아름답게 메이크 뮤직 하는 데에 우리의 약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다.“
Part 2 ‘하나님과 성경적 관계 맺기’에선 우리가 이야기로 음악을 연주할 것, 잘못을 바로잡음으로 음악을 연주할 것, 변화로 음악을 연주할 것, 하나님이 주신 꿈으로 음악을 연주할 것, 도와주세요 라는 고백으로 음악을 연주할 것, 할 수 있습니다로 음악을 연주할 것, 단순함으로 음악을 연주할 것,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음악을 연주할 것, 먹이고 돌봄으로 음악을 연주할 것을 말한다.
우리가 잘못하고 실수하는 순간도 아름다운 뮤직이 될수 있다. 우리가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안전히 회복시켜 주신다며 성경에 다윗의 예를 들어 말한다. “내가 당한 삶의 폭풍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이 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깊은 수렁에 빠져서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다. 잘못된 것을 돌아보고 용서를 구할 때, 그리고 내 삶에 폭풍과 수령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당신의 방법이 옳으십니다’하고 인정할 때 그 질책과 꾸짖으심에 겸손히 나의 잘못을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무너진 삶에 내 노래를 허락하신다. 그리고 그때야말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게 된다.“
Part 3. ‘이웃과 성경적 관계 맺기’는 우리가 함께 울어주고, 용서하고, 옳은 일을 하고, 희생하고, 남을 유익하게 하고, 어린아이처럼 사랑하며 함께 살아감으로 음악이 완성됨을 말한다.
저자 하형록 회장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언스트앤영 최우수 건설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Award), 필라델피아 올해의 엔지니어상(ASCE Philadelphia Engineer of the Year Award)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오바마 정부 국립건축과학원 (National Institute of Building Science, NIBS)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현재 그는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haahs)의 회장이며, 미시오 신학대학 (Missio Theological Seminary)의 부이사장,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 All Nations)의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P31》, 《W31》(이상 두란노), 《페이버》(청림출판) 등이 있다.
메이크 뮤직 ㅣ 하형록 ㅣ 두란노 ㅣ 236쪽 ㅣ 13,000원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