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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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은 다음에도 당신의 가르침과 통치와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이 끝날 때까지 전할 제자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산속에 들어가 밤새 누구를 제자로 뽑아야 할지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한 다음에 새벽에 산에서 내려왔습니다.(눅6:12)

베드로는 성경에 195번이나 언급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제자들을 다 합쳐도 130번 밖에 안 될 정도로 베드로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베드로의 원래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반석(바위)’이라는 뜻의 ‘게바’로 개명해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즉흥적이며, 장담을 잘 하고, 호기심도 많고, 리더십이 있어서 사람들을 잘 선동했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위해 ‘바위’로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앞으로는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우직하고 든든한 밑바닥 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안드레는 세례 요한의 친구이자 베드로의 동생인데 요한이 예수를 가리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시다” 라고 하자 즉시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려왔고 예수님이 들판에서 설교하실 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소년을 데려와서 5천명이 먹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그는 훌륭하고 겸손한 조력자이며 전도자였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형제이며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그 어머니 살로메는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극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왕국을 세우면 두 아들을 좌,우에 앉혀 달라고 합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를 위한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요한은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였으며, 가장 오래 산 제자로서 예수님께서 자신의 어머니를 봉양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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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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