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 원로인 데이빗 예레미야(David Jeremiah) 목사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유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로 뻗어가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캘리포니아주의 셰도우마운틴커뮤니티교회 원로 목사인 그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락 다운(Lock Down)이 시작되자 온라인 예배의 시청률이 급격히 상승했다”며 “교회는 여전히 살아있고 건재하며, 내 기억으로는, 9.11 때를 제외한다면 훨씬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라디오 프로그램 ‘터닝 포인트’와 ‘텔레비전 미니스터즈’의 설립자이기도 한 예레미야 목사는 올해 부활절 예배 생방송은 무려 9만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메뉴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동행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신앙 가이드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버튼을 추가했으며, 예배 후에도 600명 이상이 이 버튼을 클릭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 예레미야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경 속 예언에 기록되었는지에 관해 설교했고, 이 영상은 유투브에서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최근 ‘하나님 안에 피난처’라는 저서를 발간해, 성경 속 시편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나에게는 바로 지금이, 여태껏 설교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순간”이라며 “50년을 넘게 일해 왔고, 모든 미디어 사역을 거쳐 봤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전혀 새롭고 다른 일이다. 전례가 없는 일(unprecedented)”이라며 “이것이 부흥의 시작일까? 위대한 대각성(Great Awakening)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부흥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온라인 부흥(Onlie Revival)’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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