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3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국내 최초 윤리적 투자조합인 '에티컬 엑스트라마일 1호 개인투자조합' 결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윤리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일을 통해 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 기윤실은 2019년 총 6차례 윤리적투자운동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치초 윤리적투자 투자 조합 ‘에티컬 1호’를 결성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에티컬 1호는 아동 노동금지, 오염 및 피해 물질 미사용, 갑질 예방, 노동권 준수, 여성 미차별,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 및 환경적으로 무해함 등 윤리적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설립 3년 이내의 스타트 업을 발굴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본 투자조합의 운영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인 (주)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이며, 주요 출자조합원으로는 손봉호 석좌교수(고신대),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에셀), 이천화 회계사(가립회계법인), 조원희 대표(법무법인 디라이트), 강훈석 대표(모드카이인베스트먼트), 이승원 대표(샤프코엔지니어링코리아), 김영우 매니저(KAIST-SK 사회적기업가센터), 김정대 대표(MYSC) 등 다수가 참여한다.
‘윤리적 투자’ 에 대한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시한 손봉호 교수는 “윤리적 접근과 비즈니스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임팩트투자를 통해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기업도 윤리적이라야 투자도 받을 수 있는 문화형성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티컬1호’의 이예지 대표펀드매니저는 “이번 윤리적 투자의 첫 번째 조합을 시작으로 윤리적 투자의 담론을 확산하고 관련된 스타트 업에 투자하는 후속 펀드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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