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어린이·보육 시설 원장 및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대면 교육 및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학부모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빈칸채우기 퀴즈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했다. 선착순 댓글로 퀴즈 정답 달기에 참여한 120여 명의 학부모에게는 토마토 모종과 토마토 관찰 일기장을 배부해 가정에서 편식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후속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되는 ‘방울토마토 열매와 관찰일기’ 인증샷 포토제닉 이벤트에도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긴급 돌봄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관리 지원을 위해 ‘깔끔조리사의 식중독예방을 위한 찐노력’ 교육지와 미션지를 배부하고, 자체 교육 후 완성된 교육지와 미션지를 돌려받는 비대면 교육을 시행했다. 약 100개의 시설이 이번 교육에 참여 완료했으며, 참여한 시설에는 주방용 기구 소독제, 행주, 소독 물티슈가 전달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을 위한 ‘찐노력 율동챌린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도형기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어린이 급식 시설과 가정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어린이식품안전도시 포항시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아낌없는 지원 의사를 전했다.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설치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포항시 북구 지역 어린이 소규모 급식소 280개, 11,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급식 안전, 위생, 영양, 식생활 지도 등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교육과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