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구경북방역지원운동, 나라를 사랑하는 시인 모임은 회개와 소망의 시 공모전을 이달부터 5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접수된 시 한편을 소개한다.
<개화>
논천(論天)
권요한
차가운 시간
아스라이 봄길 따라
푸르른 하늘이 열리면
우리 다시 만나리
여느 산기슭
해맑은 솔바람에
진달래 꽃무리 터지면
나 그대를 기억하리
봄길 따라
산모롱이 비추는 햇살에
연홍 꽃잎이 반짝일 때
그대 나를 부르리
십자가의 기도
봄하늘로 피어나
불꽃처럼 붉게 타오르면
우리 다시 만나리
작가 약력
권요한
호 논천
서울대 학원선교사(Ph.D)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