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관계자는 13일 15시 기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국민성금 모금액은 898억8천915만215원(154,225건)이라고 알렸다.
삼성 300억, 현대차그룹·포스코 50억, 넷마블·엔씨소프트 20억, 신한금융투자 2억, BBQ 대구상인행복점 1천만 원 등 각계각층이 기부에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삼성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에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0,000세트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는 삼성과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한 식료품 키트로 삼계탕, 갈비탕, 육개장, 햇반, 음료, 간식 등으로 구성해 다용도정리함에 담아 전달된다.
관계자는 “코로나19 구호키트는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용 생필품 키트, 쪽방촌 등 재난 취약계층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이루어진 개인용 위생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자체의 요청을 받는 대로 24시간 지원 중”이라고 했다.
12일 기준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구매에 64억, 자가격리자용 식료품 키트 구매에 95억,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생필품 키트 구매에 14억, 방호복 등 의료진 필요물품 구매에 13억,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의료진 응원키트 구매에 22억 등 총 208억 원의 성금을 집행했고, 지역아동센터의 방역작업을 1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총 165만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ARS, 문자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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