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인천 영광교회 윤보환 목사가 15일 ‘핍박을 이겨주신 하나님’(시 143:1~12)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윤 감독은 “요사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면서 핍박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 온 인류가 이 모든 어려움들이 고난을 통해서 핍박이 되는게 아니라 그 고난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수단이 되게 만드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힘이요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하는데 우리의 모든 전쟁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며 “전략과 전술 중에서 가장 위대한 전략과 전술은 하나님께 의지하는 담대함이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목사는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만군의 여호와의 힘이 가장 위대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 물맷돌을 골리앗을 향해 쐈을 때 전쟁에서 이기는 역사를 행하신 것은 만군의 여호와 이름 앞에서의 담대함이 다윗에게 임했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환난과 역경과 핍박 중에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어떤 환경 속에서나 어떤 고난 중에서도 담대하게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을 대신하여 싸워 주시고 그리고 핍박을 이겨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는 사랑하는 성도 님들 되시길 축원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가장 어려운 핍박은 영혼의 핍박”이라며 “영혼의 핍박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신앙의 팝박, 또 하나는 환경의 핍박”이라고 했다.
윤 목사는 “기도하면 이겨주시는 것이 성령의 역사요 인류의 역사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기도 가운데 신앙의 핍박이 오는 날이 있다 할지라도, 코로나19처럼 환경의 핍박이 온다할지라도 기도로 담대함을 이겨내는 믿음의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했다.
특히 “교회 예배를 지속적으로 드리지 말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자꾸 이야기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신앙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힘들면 영상 예배 보지, 뭐 아프면 영상예배 하지… 옛날에는 그런거 모르고 힘들어도 나오고, 아파도 나오고, 환경이 안되도 나오고 했는데 지금은 마음 편해져서 옷도 제대로 안입고 환경도 제대로 안 갖추고 예배가 너무 가벼워 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배는 가벼워지면 안 된다. 무거워야 한다. 무거운 예배는 성령 앞에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함이 무거운 것”이라며 “춤추며 찬양해도 하나님이 함께하면 무거운 예배지만 아무리 폼을 잡고 있어도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으면 가벼운 예배”라고 했다.
또한 “영상예배로 예배가 쉬워지면 안된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위해 부르신 곳에서 부르신 땅에서 내가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앞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그 예배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윤 감독은 “정부가 사이비 이단 신천지와 교회를 잘 몰라서 자꾸 교회도 집단모임이니까 하지마라 고얘기한다”며 “(그러나) 교회가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정부의 요구대로 방역을 하는가. 교회 만큼 철저히 방역하는 곳이 없다. 예배 전부 마스크를 쓴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통계를 다시 봤더니 교회에서 확진된건 0.002%도 안 된다”며 “교회가 그렇게 철저하게 대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 문을 닫으라고 한다. 환경의 핍박은 다 힘을 합쳐서 이겨내는 것이다. 정부가 (교회의) 문을 닫으라 그러면 공산주의가 되는 것이다. 신앙의 핍박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목사는 “오늘부터 공예배가 회복되고 예배가 가벼워 지는게 아니라 거룩한 성령의 임재가 임하는 감격적인 무거운 예배가 성전에서 택하신 곳에서 이루어 줘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행해야 환경의 핍박을 함께 이겨내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며 “환경의 핍박이 올 때 신앙의 핍박이 되면 교회는 순교의 신앙으로 나간다는 것을 (정부는) 깨닫고, 정부와 교회와 모든 것들이 연합해 코로나19를 하나님이 급하고 강한 바람으로 날려주시고 모든 성령의 치유의 광선을 발하셔서 이땅에 모든 세균이 바이러스가 사라질 때 그날에 주님을 영화롭게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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