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수, 현지시간) KWMC 주제강연에서 한기홍 목사는 선교하는 이민교회 모델로 은혜한인교회의 사역을 소개하면서 “선교의 확실한 방향을 설정하고 담임 목사 및 교회 지도자들이 확실한 선교적 비전을 갖지 못하면 선교하는 교회를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은혜한인교회는 제 1대 담임 목사인 김광신 목사의 선교 중심 목회 비전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59개국에 271명(81% 자체 파송) 선교사를 파송했고 백만여명의 원주민을 품은 8천여개의 현지 교회를 개척해 냈다. 현재 은혜한인교회는 초창기부터 세계선교를 최우선 목회과제로 세우고 교회 재정 50%를 선교에 투자한 아름다운 열매다. 15개 신학교를 세운 GMI 선교운동도 은혜한인교회를 모체로 하고 있다.
한 목사는 “은혜한인교회가 70명이 될 때부터 선교를 시작했다. 교회가 자립하면 선교하겠다가 아니라 교회가 선교할 때 하나님께서 자립하게 해주신다”며 “지금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중에 헌금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교회가 됐고, 들어오는 만큼 ‘싹’ 나가는 교회도 은혜한인교회”라고 덧붙였다. 또 한 목사는 “오히려 빚이 있지만, 희생 없이는 선교할 수 없다”며 “담임 목사였던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했던 안디옥교회의 희생이 있었기에 세계 선교는 확장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필요를 먼저 충족시켜드릴 때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신다는 것을 믿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라”고 강조했다.
은혜한인교회는 새성전의 이름을 ‘비전센터’라 명명하고 성도 1만명이 모여 지구촌의 3,500 미전도종족을 위한 세계복음화 중보기도운동의 불길을 일으키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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