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26일 부목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명성교회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현장대응반도 구성한다고 전했다.
이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명성교회에서 1차 밀접접촉자 348명의 명단을 확보해서 검사 대상자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줄여 거주하는 주민이 감염될 우려를 줄이고자 한다.
강동구 지역 내 병원인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과 협조를 통해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며,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대상자 증가를 대비하기로 했다.
구는 명성교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1차 밀접접촉자 외에도 감염우려가 있는 명단을 조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강동구는 25일 명성교회, 암사동프라이어팰리스, 명일시장 등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26일에는 강동구 방역단, 주민, 공무원을 포함해 명일동을 중심으로 강동구 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