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서울시가 후원하고 한국교회총연합 선교협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다문화합창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이 발표되었다. 8월 20일 한교총 홈페이지에 공지된 결선 진출팀을 보면 모두 10개팀으로(가나다순, 괄호안은 참가곡) 레인보우예술단(밀양아리랑+뱃노래 메들리), 새터민햇빛사랑합창단(나의 잔이 넘치나이다+아름다운나라), 아이드림월드코러스(you raise me up + 주 품에 품으소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tomorrow), 인도네시아교회(안산, 하늘위에 주님밖에), 포천 어울림 합창단(새나라의어린이+학교종이땡땡땡+어린이행진곡 메들리), 필로새소리단(홀로아리랑), 하모니(엄마야 누나야), 행복메아리( 우주자전거), TORCH-LIGHT CHO (Tambira Jehovah+Winner man) 등이다.
지난 8월 12일까지 영상물로 예선을 진행했는데 전국에서 모두 21개 팀이 신청했으며, 그중에 음악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엄격한 규정에 따라 본선진출팀으로 10개 팀을 선발했다. 예선 심사위원의 인적사항은 본선대회 당일 발표되며, 본선대회 심사위원은 예선과 별도로 구성된다. 영상을 통해 신청한 팀은 북한이탈주민, 이주민, 다문화어린이팀, 파견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300만 이주민 시대를 실감나게 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는 다문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고급문화를 누리도록 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 이인구 목사)가 주관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이인구 목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이들 이주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교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고, 교회와 지역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한국생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의 한 심사위원은 “예상했던 것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팀들이 많았고, 연습하는 영상을 통해 이들을 돕는 선한 손길이 많다는 것을 발견해 고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함께 모여 노래하는 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연령과 상관없이 외국인 10명 이상 60명 이내(한국인은 20%까지 가능)에서 합창단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기본 상금과 수상에 따른 상금을 지원한다. 본선대회는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CTS기독교TV아트홀(동작구 노량진로 100)에서 공개로 진행하며, CTS기독교TV로 녹화 방영된다. 한교총에서는 이번 대회의 평가와 성과를 바탕으로 연례대회 진행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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