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한국BMS제약이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청년 암 생존자의 자립을 돕는 ‘리부트(Reboot, 이하 리부트)’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리부트는 암 투병으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로, 청년 암 생존자들의 빠른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해 교육과 취·창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부트의 운영기금은 한국BMS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1:1매칭그랜트 형태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암 진단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청년이다. 지원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지원서 다운로드 후 양식에 맞게 작성하여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1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2019년 9월부터 1년 간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해 1인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정서지원을 위해 가족여행 등도 1인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청년 암 생존자들은 길고 힘든 치료와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의 기회나 일자리 등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암 생존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8년부터 한국BMS제약과 리부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전년도의 경우 지원대상자들이 자격증 취득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뷔, 독립출판물을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