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이번 해 경상권역에서 ‘교육기부 모델학교’ 6개교를 선정, 운영한다. 2019 경상권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된 6개교는 ▲경북 포항 용흥초등학교 ▲경북 김천 개령중학교 ▲경남 창원 구암중학교 ▲대구 한울안중학교 ▲울산 상안중학교 ▲부산 서명초등학교 등이다.
교육기부 모델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기부 자원을 초·중등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위 학교 우수 사례를 창출하는 등 선순환적 교육기부 시스템 구축을 목표한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2016년 2개교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17년 5개교를, 2018년에는 7개교를 운영했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대상 학교 및 학생들에게 교육기부 욕구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6차시 이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매칭했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9년 교육기부 모델학교」 현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33차시에 걸쳐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100차시가량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교육기부 모델학교인 김천 개령중학교의 류은정 교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또한 사전 욕구 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점이 매우 좋았다”라며 “매 교육이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은 “센터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들과 노하우들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경상권역의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 경상권(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지역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사업. 지역사회의 교육기부 자원 발굴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수혜자 매칭 등을 내용으로 2014년 7월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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