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주최하고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제6회 봄(Seeing&Spring)’ 전시가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가들은 미술 분야의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발달장애 청소년들이다.
1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작가들의 작품 소감과 전시 해설 등이 진행된다. 개그맨 김재우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전시회 홍보 영상을 게시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김재우의 SNS 팔로워는 170만 명에 달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프로젝트명인 ’봄(seeing&spring)’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여 ‘봄(spring)’과 같은 희망의 시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사회성의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재능의 요소로 바라보고,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에게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Seeing&Spring)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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