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크리스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필승기원예배를 드렸다.
4일 저녁,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된 예배는 국가대표기독신우회와 사랑의교회 주최로 역도의 장미란 선수와 탁구의 유승민 선수 등 100여명의 현역 국가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박철승 목사(순복음노원교회)의 사회로 정범철 코치(육상국가대표)가 기도를, 장미란 선수가 성경봉독을,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능력’(마 13:31~33)을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현 목사는 “천국은 작은 겨자씨, 보잘 것 없는 누룩과 같이 초라하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와서 깃드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세상이 보기에 내가 겨자씨나 누룩과 같을 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하나님 나라의 꿈과 소망을 가지고 집중하면 큰 나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단지 메달만을 목적에 두지 말라.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며 “하나님께서 나를 주관하게 하고 어떤 제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때 신앙의 경주자로 진정한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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