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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상에서 폴크스바겐 차량이 양방향 도로를 횡단해 인도까지 후진해 건물을 들이받는 이하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이 사고는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 '인천 구월동 폭스바겐 골프 후진 급발진'이란 제목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한 운전자가 사고 직전 가족에게 전화로 "가슴에 통증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점을 근거로 일단 급발진은 아니라고 보고, 사고 차량 결함 여부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 의뢰와 함께 운전자의 시신도을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