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 기빙플러스 가락시장역점 오픈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5월 21일(화) 서울시 송파구에 기빙플러스 가락시장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다.

 

밀알복지재단은 많은 기업들이 재고처리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빙플러스를 만들었다. 기빙플러스 상품 대부분은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더 이상 유통하지 않는 재고와 이월 상품들이다.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이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기업은 재고소진은 물론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는다. 재고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빙플러스는 장애인을 채용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미 문을 연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면목역점을 비롯해 가락시장역점에는 매장별로 각각 2명 이상의 장애인이 일한다. 장애인들의 월급은 신세계TV쇼핑이 조성한 장애인 고용기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날 기빙플러스 가락시장역점 오픈을 축하하며 롯데제과와 인경어패럴, 데일리앤코에서 자사 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매장에는 이들 기업이 기부한 물품 외에도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 약 800여점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빙플러스와 같은 사회적경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자립복지를 계속 추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물품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현재 서울지역에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면목역점을 운영중이다. 기빙플러스에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기빙플러스 제휴문의 : 070-7462-9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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