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19 안산밀알콘서트가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안산 동산교회에서 진행됐다.
안산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르고 함께 관객석에 앉아 음악으로 하나되는 콘서트다.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도모가 취지다.
콘서트는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시작됐다. 가수 서영은과 색소폰 연주자 이승기, 휠체어무용팀 빛소리친구들, 이원준, 장애인부모공연단 맘스뮤직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합동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 서영은과 휠체어무용팀 빛소리친구들은 이번 안산밀알콘서트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표인봉의 매끄럽고 풍성한 진행도 돋보였다. 2016년부터 안산밀알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고 있는 표인봉은 출연자와 관객들에게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4년 연속 안산밀알콘서트 MC의 위엄을 뽐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안산밀알콘서트에 함께해주신 출연진과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음악으로 하나 된 오늘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장애와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안산밀알콘서트는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지역 내 밀알복지재단 산하시설(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안산밀알보호작업장, 안산밀알센터, 안산시온유한센터)과 안산밀알선교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콘서트 수익금은 장애인을 돕는 데 전액 사용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