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 밀알학교 심휘교 학생,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보건복지부, 신세계TV쇼핑과 함께 4월 10일부터 연말까지 물품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Recycle, Our Shinsegae)’를 진행한다.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는 신세계TV쇼핑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물건을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기부된 상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로 전달돼 판매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 고용에 사용된다.

이를 위해 세 단체는 10일(수)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캠페인의 대대적 확산과 참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세계TV쇼핑은 물품 기부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재단에서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며, 보건복지부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라면상자 크기의 박스에 기증품을 담아 포장 후, 신세계TV쇼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기증 접수를 신청한 뒤 배송 기사에 상품을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배송비는 부과되지 않는다. 의류, 가방, 도서,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수거된 기증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증품 매장이다.

신세계TV쇼핑은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TV와 온라인 등 자사 채널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신세계TV쇼핑 구매고객에게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박스에 상품을 발송하여, 기부의사가 있을 경우 해당 박스에 기부물품을 담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박스에는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재학생 심휘교 군이 굿윌스토어를 연상하며 그린 그림이 담겨져 있어 의미를 더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장애인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신세계TV쇼핑과 보건복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TV쇼핑은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송파구 마천동에 문을 연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밀알도봉점, 밀알전주점, 밀알구리점, 밀알대전점, 밀알창원점까지 총 6개의 굿윌스토어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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