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자유민주주의 논쟁에 대한 좌우 진영의 정치·철학적 성찰대화문화아카데미(이사장 이삼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의 집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대안인가 보완인가’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좌우 진영의 이데올로기 논쟁으로만 격화하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정치·철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보다 진지한 사회적 성찰과 공론의 장을 열어보자는 취지다.
발제자로는 김홍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유는 우리 역사의 오래된 이야기다’라는 주제로, 신진욱 중앙대 교수가 ‘한국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민주주의: 정치사회적 관점’이라는 주제로 나선다. 이어지는 대화 시간에는 강원택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각계 원로, 사회지도층, 학계, 시민사회 등 20여 명의 인사들이 함께 토론을 벌인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지난 12월 한국에서 오용·오독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정치·철학적 개념과 언어를 새롭게 성찰해보는 대화모임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모임은 그 후속 모임으로 ‘자유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보수와 진보 양쪽의 진지한 성찰에서 나아가, 종종 자유민주주의의 대안이나 보완으로 거론되는 ‘사회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좀 더 면밀히 토론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대화문화아카데미 대화모임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대안인가 보완인가”
때 : 2019년 4월 10일(수) 오후 2시~7시(저녁식사 포함)
장소 : 평창동 대화의 집(종로구 평창6길 35, (재)여해와 함께, 02-395-0781)
당일 오후 1시 30분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셔틀이 출발할 예정이다. 문의: 이로사 팀장 010-8724-8475/ 이성민 연구원 010-3395-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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