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코리아 대표이사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종합 에너지·화학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한국법인인 아람코코리아(대표이사 파하드 알 사할리)가 28일에 밀알복지재단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아람코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의 협력사업인 ‘태양광 발전설비 및 에너지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전기료 절감 등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고자 실시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올해 안으로 사회복지기관 3곳을 선정해 10kw 산업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설치기관 인근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랜턴 체험교실’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및 에너지 절약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전기료 부담을 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데, 이번 친환경 시설개선과 교육활동이 환경문제 개선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아람코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이 밀알복지재단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복지시설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설비와 추후 진행될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아람코코리아는 이공계 장애 대학생 장학금 지원, 친환경 에너지 체험시설 건설 지원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및 해외에서 장애인과 아동, 노인,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중인 NPO다. 태양광랜턴 체험교실,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사업 등 태양광 나눔사업을 통해서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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