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HTC는 올 2분기 매출은 1244억 대만달러(4조 5480억원), 순익은 175억 2천만 대만달러(6405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각각 104%, 103% 성장했다. 판매량은 1210만대로 작년동기 대비 124%, 지난 분기 대비 2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HTC는 분기중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센세이션>, 3D 스마트폰 <이보 3D>, 페이스북폰인 <차차>와 <살사>, 태블릿 <플라이어> 등 업계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센세이션>과 <이보 3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서 HTC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동시에 보급형 모델 출시를 통해 타깃 시장의 폭을 넓혔다.
한편, 7월 초에는 미국의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S3 그래픽스(S3 Graphics)’를 3억 달러에 인수, 235개에 달하는 그래픽 처리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특허경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