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후보자 진선미 의원 ©기독일보DB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20일 오전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인 진선미 의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진 후보자는 여전히 동성애 옹호적인 입장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애썼다.
진선미 후보자는 동성애 관련 질문에 대해, "그 친구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는 인간적, 인권적 관점에서 함께 했다"고 자신의 행적을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가 기독교 교리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기독교로 말미암아 탄생된 수많은 국가들도 성소수자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결국 미국에서도 동성결혼을 통과시키지 않았냐"고 했다.
또 그는 자신이 겪은 사례도 제시했다. 모태신앙을 가진 한 동성애자가 자살하려 했던, 그래서 손목에 남은 자해 흔적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그것을 외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진 후보자는 "기독교 안에서도 하나님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 포용과 사랑에 도대체 어떤 입장에 더 가까운지를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논란성 짙은 발언으로 여운을 남기며 동성애 관련 발언은 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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