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과 북한 구원을 위한 한국교회연합’(이하 탈북연,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이 오는 26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탈북연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에 이어, 오후 7시에 ‘탈북난민 북송 반대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진행한다.
탈북연은 서경석 목사를 중심으로 기독교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남한 내 탈북자 선교, 대북 지원 등의 사업을 일원화하고, 통일과 관련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초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이 사회적 이슈가 되며 서경석 목사와 김충립 박사(전 기독당 대표), 주선애 교수, 최병두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등이 앞장서 물밑작업을 진행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에 연합회 조직은 상임고문에 주선애 교수, 이연옥 회장, 신신묵, 서기행, 조용기, 김장환, 김선도 목사 등을 위촉했고 대표회장에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상임회장에 최병두 목사, 공동상임회장에 손인웅, 최이우, 김정서, 이광선, 서재일, 지용수, 소강석, 최성규 목사 등 25명을 임명했다. 이밖에 공동회장단 100여 명, 지역 공동회장 16명, 중앙위원 500명, 일반회원 100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탈북자 복음화와 북송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북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북기총)도 지난 4월 출범했다. 북기총은 2006년 8월 탈북목회자들에 의해 결성된 (사)탈북민사역자연합회가 포괄적인 북한선교를 위해 명칭과 정관을 개정한 연합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