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장 합동총회 제103회 총회를 3개월여 앞 둔 가운데 제103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등록이 마감 및 진행 중이다. 이번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제104회 총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예장 합동총회는 13일 마감 전 까지 최종 몇 명의 후보가 등록할지 알 수 없지만 강태구, 김종준, 민찬기 3인을 후보 추대한 함남노회, 동한서노회, 서울북노회 외에는 다른 노회에서 후보 추대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합동총회는 오는 9월 예정인 제103회 총회에서 이들 3인에 대한 직접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내게 됐다. 지난해 제102회 정기총회에서 ‘완전 직선제’를 결의했기 때문이다.
강태구 목사는 미국 이벤젤 크리스천학교에서 목회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함남노회장, 총회실행위원, 총회선거관리위원, 총신대·기독신문·GMS 이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상임총무 등을 역임했다.
김종준 목사는 1988년 '어린이 선교에 평생을 헌신 하겠다‘는 다짐으로 꽃동산교회를 개척, 재적 성도 2 만명에 이르고 수 천명의 어린이 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일구었다. 김 목사는 미국 애쉴랜드 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교단적으로는 총신대 운영이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민찬기 목사는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라는 모토로 예수인교회(구 행신중앙교회)에서 1988년부터 목회한 민 목사는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섬기고 지역사회에 열려있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 공동회장 및 한교총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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