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교회의 새싹인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셨습니다. 놀라운 주님의 사랑입니다. 어린이들을 주님 앞으로 데려오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열심히 주님 앞으로 어린이를 데려오면 주님이 그들의 장래를 책임지시고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의 순수함을 배우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막10:15) 어린이같이 하나님 나라를 철저히 받들게 하옵소서. 외로워 말게 하시고 괴로워도 말게 하옵소서. 어린이를 슬프게 하지 말게 하옵소서. 아프지도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린이들이 항상 기뻐하게 하옵소서. 꿈속에서도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어린이같이 남을 의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어린이의 모습이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자세입니다. 천국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어린이의 이러한 모습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래서 어린이가 어른의 스승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본받게 하옵소서.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진실하게 하나님 나라를 믿고 받들어 하나님 나라의 주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은 하늘에 아뢰고 하늘의 말은 사람에게 전하는 방긋방긋 웃는 어린이, 지금처럼 주욱 하늘의 꽃으로 한 생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어린이의 영혼과 삶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께 그들을 인도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어린이를 축복하여 그들이 잘되게 하는 길로 이끌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친히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어린이를 안고 축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어린이 사랑을 본받고 싶습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어린이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고 그들의 순수함을 배우고 그들을 존중하게 하옵소서. 어린이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어린이 사랑을 언제나 가슴속 깊이 새겨두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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