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고자 고민하는 청소년, 대학생, 청년, 장년들과 은퇴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을 돕기 위한 '2017 일터사명 컨퍼런스'가 지난 9월 16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렸다.
'푯대를 향하여!'(Look up! Press on!, 빌 3:14)라는 주제로 2,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일터 현장과 삶의 다양한 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터사명컨퍼런스 조직위원회(방선기 목사)가 주최하고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가 주관했다. 지구촌교회는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지난 4년 동안 ‘진로일터컨퍼런스’라는 명칭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일터현장에서 구별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왔었다. 이번엔 영역을 넓혀 일터사명컨퍼런스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그 대상을 청소년에서부터 장년과 시니어까지 확대했다.
컨퍼런스의 일정은 드림 Talk Ⅰ,Ⅱ 소명In Ⅰ,Ⅱ 경배와 친양 비전Up으로 진행되었다. 드림 TalkⅠ에서는 지구촌교회 진재혁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일터, 우리의 사명'을 주제로 세상 속에서 살지만, 세상에 속해있지 않고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召命, Calling)‘과 맡기신 '사명(司命, Mission)', 그 사명을 삶 가운데 이루는 '숙명(宿命, destiny)'을 붙들고 살아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드림 TalkⅡ 에서는 방송인 정선희 씨의 진행으로 한국 여성 1호 카피라이터 문애란 G&M글로벌문화재단 대표, 추상미 보아스필름 대표,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 강효숙 ㈜콩두 이사, 김재엽 스타게이트 대표, 고션 호주뉴질랜드은행 서울지점장, 김미선 웰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일터 현장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일하심의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었다.
소명In은 21개의 트랙 강의로 구성되어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을 통해서 컨퍼런스의 참여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해서 실제적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진로와 일터에 관한 목회적 고민을 하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트랙강의가 별도로 진행되어 일터사역의 목회적 적용과 일터사역자 훈련에 대한 실제적 대안을 제시해주었다.
마지막 비전 Up 시간에는 세계적 디자이너인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창의적 디자인, 그 세상을 돕는 일’을 주제로 참여자들을 도전하며, 일터 현장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결단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 시대 멘토들과 함께 우리가 회복해야 할 진로와 일터사명의 성경적 가치를 찾고자 했다”고 밝히고, “이번 시간을 통해 우리가 잊었던 혹은 찾지 못했던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지금 이곳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랬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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