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에스토니아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틱 3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북유럽 국가다. 1918년 러시아제국으로부터 독립했지만, 1940년 다시 소련에 편입, 합병된 암울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시기 많은 종교적 탄압이 있었다.
특별히 올해는 에스토니아에 감리교회가 세워진지 1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UMC 노르딕 & 발틱 연회의 감독인 크리스찬 알스테드 감독은 에스토니아 감리교회가 재건되기까지 가장 큰 공헌을 한 광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6월 15~18일 김선도 감독을 초청해 에스토니아 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 UMC 선교국 총무인 에디 팍스 박사와 미국 UMC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16일에 신학교 졸업식에는 김선도 감독의 설교가 있었으며,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선도 감독은 광림교회의 이름으로 3만불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광림교회의 100만 달러 후원으로 건축된 발틱미션센터를 기념하기 위해 에스토니아 감리교회는 성전의 이름을 ‘광림채플’이라 하고 이를 기념하는 목재로된 명판을 달아놓았다. 올해는 110주년을 맞이 이 명판을 영구히 기념할 수 있는 금속재질의 명판으로 교체하고 17일에 제막하는 행사를 가졌다. 에스토니아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은 에스토니아 감리교회가 재건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광림교회의 후원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18일 주일예배는 에스토니아 연회 폐회예배로 드려졌으며, 김선도 감독의 설교와 성찬식이 있었다. 성찬식에는 광림교회에서 기증한 도자기 성찬기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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