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돌아온 데 대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쿠바 정책 서명식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적어도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그와 함께하고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나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매우 재능있는 사람들과 함께 오토 웜비어를 부모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토 웜비어 씨는 현재 신시내티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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