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협의회(IMA) 신임 사무총장 수산타 쿰마(SUSANTA KUMAR)가 25일 서울 가산동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본부를 방문했다.
쿰마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인도 선교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IMA의 성과와 효율적인 인도선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여러 선교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복음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발 인도를 잊지 말아 달라는 것을 부탁하고 싶다"며 "인도는 단지 재정적 지원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완전한 동반자로 함께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쿰마 사무총장은 “인도의 2천3백만 크리스천 중 1천3백만은 죽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헌신의 정도가 낮다”며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 사람을 교육시켜 그 사람을 통해 다른 한 사람이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쿰마 사무총장에 의하면 IMA는 개종한 크리스천들에게 13가지 과목을 120시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그는 “인도선교를 할 때에 IMA 소속단체 이외의 단체와는 동역하는 것에 조심해 달라”며 “인도인들은 선교사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을 어떻게 조종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인도에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제발 IMA와 상의 후 인도단체들과 연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