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북한·안보]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은 이와 관련해,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6시21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확인하고, 추적했다”면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인 신포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탄도미사일은 비정상적으로 60km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했었다.
특히 이 미사일은 북한이 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신포 일대에서 발사됐지만, 땅에서 발사돼 SLBM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과 미국은 당시 미사일을 북극성 2형과 같은 KN-15로 추정했다.
한편 미 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안보 유지를 위해 동맹인 한국과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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